오피스
더 주노
가구를 보는 공간에서, 생활을 그려 보는 공간으로
- Space
- 더 주노 가구 쇼룸
- Scent
- Forest Woody
- Note
- Bergamot · Green · Floral · Cedarwood · Sandalwood · Musk
가구 쇼룸은 제품을 늘어놓는 곳이 아니라, 그 가구가 놓였을 때의 생활을 미리 그려 보는 곳입니다. 더 주노는 소재와 조명, 가구가 균형을 이루는 공간 안에서 고객이 천천히 머물며 자기 집을 상상해 볼 수 있게 구성돼 있습니다.
시각적으로 이미 완성된 공간이라 향이 앞에 나설 이유가 없었습니다. 쇼룸의 소재와 색감, 조명 사이에 스며들어 공간의 인상을 한 겹 두껍게 만드는 정도로 잡았습니다.

향은 포레스트 우디(Forest Woody)입니다. 베르가못의 산뜻한 시작에 그린과 부드러운 플로럴이 이어지고, 시더우드와 샌달우드, 머스크가 안정감 있게 받칩니다.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그린과 우디는 쇼룸에 쓰인 우드 소재, 따뜻한 조명, 차분한 색과 잘 맞습니다. 가구의 소재감을 후각으로 한 번 더 확장한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디스펜서는 공간의 오브제와 어울리는 자리에 뒀습니다. 기기가 장비처럼 도드라지면 쇼룸의 완성도가 깎이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둘러보고 잠시 앉아 있는 동안 향이 조용히 이어지도록 배치했습니다.
눈으로 본 가구에서, 향으로 완성되는 공간의 분위기까지. 포레스트 우디의 차분한 결은 더 주노가 제안하는 생활에 깊이를 더하며, 쇼룸에서 보낸 시간을 하나의 경험으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