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랜드로버 성수 서비스센터
정비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브랜드의 경험이 이어지도록
- Space
- 랜드로버 성수 서비스센터
- Scent
- Earth
- Note
- Bergamot · Neroli · Floral · Vetiver · Cedarwood · Musk
차를 맡기고 다시 받기까지 고객에게는 비어 있는 시간이 생깁니다. 랜드로버 성수 서비스센터는 정비가 이뤄지는 작업 공간이면서, 그 시간 동안 고객이 브랜드를 다시 만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향의 기준을 차량이 아니라 고객이 앉아 있는 자리에 뒀습니다. 정비 공간 특유의 무거운 공기와 기다리는 동안의 어색함을 덜어내고, 조금 더 차분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쪽으로 잡았습니다.

향은 어스(Earth)를 골랐습니다. 베르가못과 네롤리로 가볍게 시작해 부드러운 플로럴을 지나고, 베티버와 시더, 머스크가 끝을 안정적으로 붙잡습니다.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그린과 우디의 결이 랜드로버라는 브랜드가 가진 견고하고 단정한 인상과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차를 위한 정비의 시간을, 고객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으로. 향은 눈에 띄지 않지만 고객이 이 공간에서 받은 인상을 다듬고, 센터를 나서는 순간까지 브랜드 경험의 일부로 남습니다.